대전 중구 로컬 뉴스레터 프롤로그: 로컬에 성벽은 없다

대전 중구 로컬 뉴스레터 프롤로그: 로컬에 성벽은 없다
출처: 대전시 대전찰칵(https://photo.daejeon.go.kr/prog/photodb/67813/view.do)

들어가며

지난 16회에 걸쳐 로컬디인은 수원의 행궁동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성곽길의 고즈넉함이 어떻게 트렌디한 소비와 만나는지,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어떻게 거대한 상권 생태계를 형성하는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행궁동은 로컬이 가진 잠재력을 증명하는 훌륭한 사례였다. 이제 로컬디인은 익숙한 행궁동을 잠시 뒤로 하고 ‘대전 중구’로 시선을 돌린다.

그 동안 함께 해온 독자라면 의아할 수 있다. "왜 갑자기 대전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가 마주한 시대의 변화 속에 있다. 대전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행궁동의 상인, 대전의 기획자, 그리고 자신의 로컬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 올리고 싶은 모든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직면한 생존의 조건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로컬의 문제는 더 이상 지역 안에 머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