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로컬 뉴스레터 7회: 스크린에 비친 행궁동
전 세계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K-드라마가 행궁동을 K-드라마의 대표 촬영지로 만들었다. 예전엔 사극을 보조하던 공간이 이제 드라마틱한 주인공이 된 것이다. 글로벌 2억 명 시청자들의 시선, 과연 상인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일까? OTT가 불러온 이 파도를 올라타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모두가 함께 행궁동을 브랜드로 만들어 각각의 ‘행궁동스러운’ 감동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넷플릭스는 2억 명이 우리를 주목 하는 중 이다.

행궁동 한복판을 거닐다 보면, 외국인의 발걸음이 이전보다 부쩍 늘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글로벌 히트작 “선재 업고 튀어”나 최근 넷플릭스 국내 1위를 석권한 “멜로 무비”와 같은 K-드라마의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면서, 이곳 골목까지 해외 관광객들의 시선이 닿는 풍경이 익숙해졌다. 과거에 ‘사극 촬영지’ 정도로만 여겨지던 행궁동은 이제 드라마뿐 아니라 한층 넓어진 문화적 의미를 담아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채널에서 방영되는 드라마가 단순한 로케이션을 넘어, 행궁동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