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로컬 뉴스레터 4회: KTX와 의료관광이 만날 때 생겨나는 로컬의 미래 들어가며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우리는 대전 중구가 마주한 '시간의 불균형'을 목격했다. 성심당을 필두로 한 주말의 폭발적인 인파는 중구의 활기를 증명하지만, 썰물처럼 빠져나간 평일의 공백은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위협하는 구조적 약점으로 남아 있다. 우리는 이 공백을 메울 열쇠로 국내 요일 리듬에서 자유로운 '외국인 여행자'를 제안했다.
대전 중구 로컬 뉴스레터 2회: 대전은 정말 '성심당의 도시'일까? (2부) 들어가며 1부에서 우리는 성심당이라는 거대한 '슈퍼 브랜드'가 어떻게 도시 전체의 인지도를 견인하고,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빵지순례의 성지'로 치환했는지 살펴보았다. 대전역을 가득 채운 성심당 쇼핑백은 이제 대전의 새로운 풍경이 되었고, 온라인상의 검색 지수는 이미 '대전'이라는 행정 구역의 상징성을 압도하고
대전 중구 로컬 뉴스레터 1회: 대전은 정말 '성심당의 도시'일까?(1부) 들어가며 한때 대전은 '노잼 도시'의 대명사였다. 즐길 거리가 없다는 자조 섞인 농담은 대전의 정체성처럼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대전역 대합실 안에는 성심당 쇼핑백을 하나씩 옆에 두고 앉아 있고, 으능정이 골목은 딸기시루를 사기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바야흐로 '취향의 시대'다. 사람들은 이제
대전 중구 로컬 뉴스레터 프롤로그: 로컬에 성벽은 없다 들어가며 지난 16회에 걸쳐 로컬디인은 수원의 행궁동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성곽길의 고즈넉함이 어떻게 트렌디한 소비와 만나는지,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어떻게 거대한 상권 생태계를 형성하는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행궁동은 로컬이 가진 잠재력을 증명하는 훌륭한 사례였다. 이제 로컬디인은 익숙한 행궁동을 잠시 뒤로 하고 ‘대전 중구’로 시선을 돌린다. 그 동안 함께 해온 독자라면
행궁동 로컬 뉴스레터 13회: 장밋빛 미래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 '힙함'은 왜 돈이 되지 않을까?(1부) 들어가며 행궁동은 '2024년 한국 관광의 별(수원 화성&행궁동)'을 받으면서 전국의 관광지가 부러워하는 장소가 되었다. 그 동안의 뉴스레터들을 통해 우리는 행궁동이 문화와 역사를 자산으로 방문객을 유인하며 성장해 온 과정을 목격했다. 낡은 주택가에 스며든 감각적인 가게들,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흐르는 젊음의 활기. 행궁동은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처럼 보이며,
행궁동 로컬 뉴스레터 12회: 남문시장의 두 얼굴, 데이터가 발견한 ‘밤’이라는 새로운 가능성(2부) 들어가며 지난 11회 뉴스레터에서 우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남문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밤'이라는 시간과 '야시장'이라는 모델을 발견했다. 시장을 둘러싼 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년째 정체된 ‘관심의 괴리’ 현상은, 남문시장의 가치를 설명하던 기존의 ‘언어’가 유통기한을 다했음을 의미했다. 그리고 행궁동의 꺼지지 않는 저녁 활력 데이터는, 시장 내부의
행궁동 로컬 뉴스레터 11회: 남문시장의 두 얼굴, 데이터가 발견한 ‘밤’이라는 새로운 가능성(1부) 들어가며 주말의 행궁동 골목을 한번 상상해보자. 갓 구운 빵 냄새와 커피 향이 공기를 채우고, 감각적인 쇼룸과 아기자기한 식당 앞에는 설레는 기다림의 줄이 이어진다. 골목마다 젊은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공간의 일부가 되어 반짝이는 순간을 기록한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행궁동의 눈부신 현재이다. 그런 행궁동 중심상권에서 몇백 미터만 걸음을